2014.01.17 전주시 4개소 지역아동센터(덕진, 우아, 인후, 중산지역아동센터)에서 농사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직접 수확한 농작물을 판매한 수익금 2,000,000원을 17일 15시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전북지부에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지역아동센터 농사체험프로그램은 2012년~2013년 2년 동안 삼성장학재단 지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 입니다.
아동들과 농산물 재배과정을 직접 찾아보며 숙지하고, 임대 받은 토지에 키우고 싶은 농작물을 선별하여 옥수수, 배추, 사과 등을 2년에 걸쳐 재배하였다고 합니다. 옥수수, 검은 쌀 등 수확한 농작물은 전주 모래내 시장에서 고사리 같은 아동들의 손으로 직접 판매하여 기부금을 마련하였습니다.
농사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고 판매하여 수익금 전달식에 참여한 권지우(초6) 아동은 “친구들과 함께 옥수수를 딴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 우리가 직접 키운 농작물로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는 사실이 기쁘다“ 며 “농사를 짓는 일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 농부 아저씨들에게 감사하며, 급식 시간에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산지역아동센터 이옥자 센터장님은 “아동들이 실제 시장에서 농작물을 판매하는 과정들을 경험함으로써 경제 관념에 도움이 되었으며, 자연친화적인 분위기가 아동들에게 정서적 안정의 변화를 준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 전달한 기부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의 빈곤, 사회적 악습, 편견으로 교육의 기회를 빼앗긴 아동들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교육시설과 학습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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